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8일부터 7일간 구미종합운동장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년 대회보다 하루가 늘어난 내년 10월 21일부터 6일간 구미종합운동장 등 11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내년 전국체전은 1995년 포항, 2006년 김천에 이어 14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3번째 대회다.
한 관계자는 "대회 성공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국체전기획단을 신설하고 대회 기본계획 수립,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대회 상징물과 매뉴얼 개발, 경기장 배정, 시설 확충, 국비확보 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의미를 담은 엠블럼과 마스코트도 확정하고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엠블럼은 경북의 4대 정신, 경북과 구미의 영문이니셜 G, 청정자연 백두대간, 환동해 푸른 바다, 경북의 젖줄 낙동강을 '밝은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달려가는 경북'으로 형상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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