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시장서 현지브랜드 '홀덴' 제쳤다
상태바
현대차, 호주시장서 현지브랜드 '홀덴' 제쳤다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4월 22일 08시 5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에서 처음으로 현지 자동차회사 '홀덴'을 제쳤다.

22일 국내외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호주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8% 늘어난 8402대를 팔아 8283대(-19%) 판매에 그친 홀덴을 제치고 4위를 기록했다.

홀덴은 호주 자동차업체 중 유일한 자국 브랜드다. 지난해까지 도요타에 이어 판매 2위 자리를 지켜왔다.

홀덴의 판매량은 1∼3월 누계로는 총 2만4777대로 현대차의 2만2723대보다 앞서며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올해들어 판매가 주춤하면서 뒤로 밀리고 있다.

그 사이 현대차가 i30, 투싼ix 등을 앞세워 지난달 처음 홀덴을 5위로 밀어냈다.

특히 i30는 3월 2595대가 팔리는 등 전체 모델중에서 3위에 오르며 현대차의 호주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투싼ix 역시 최근 호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작년 동기보다 83% 증가한 1529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호주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마케팅이 현대차 판매에 강점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1만8653대를 판매해 2월에 이어 1위를, 마쓰다는 9112대, 닛산은 8408대를 판매해 2, 3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2643대를 판매해 11위에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