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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 T스토어가 18일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SK플래닛(대표 서진우) T스토어는 2009년 9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2011년 10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지 1년 6개월여 만에 2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명실상부한 토종 콘텐츠 오픈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4월 현재 T스토어에는 앱, 게임, VOD, 전자책, 음악, 웹툰 쇼핑·쿠폰 등 총 40만개의 콘텐츠가 등록돼 있고, T스토어 고객 1명 당 월 평균 5.3개의 콘텐츠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T스토어에서 약 220만 건의 전자책과 280만 건의 VOD가 판매됐고, 작년 3월에 비해 전자책은 약750%, VOD는 약 300%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것이 SK플래닛 측의 설명이다.
'쇼핑·쿠폰' 카테고리의 이용도 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뿐만 아니라 실물 상품을 쿠폰 형태로 구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T스토어에는 카페, 외식, 패션, 뷰티, 디지털가전, 여가, 생활 관련 5000여개의 실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월 구매 건수는 약 30만 건.
SK플래닛은 '개방'과 '공유'를 강조한다. 이 운영 취지에 따라 SK텔레콤은 물론, KT와 LG유플러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월 현재 KT와 LG유플러스의 T스토어 가입자는 약 330만 명이고,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160여 종에 이른다.
SK플래닛 박정민 스토어 사업부장은 "T스토어는 개방과 상생을 기반으로 고객과 개발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2000만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콘텐츠를 스마트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레이 그라운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T스토어는 18일~27일까지 2000만 가입자 돌파 기념 'T스토어 어디까지 가봤니'를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T스토어에 무작위로 출현하는 이벤트 아이콘을 클릭하면 100원 상당의 T스토어 캐쉬가 적립되며,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벤츠 C클래스, 스마트빔, T스토어 30000캐쉬,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T스토어 이벤트 페이지(goo.gl/muRakl)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