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KDB대우증권은 1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에서 9만3000원으로 9.7%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류영호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조6천263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익성 부진이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선 76.1% 감소해 당사 추정치(295억원)에 78.6% 미달했다"고 설명했다.
원인으로는 카메라 모듈과 LED 수익성 악화가 꼽혔다.
두 사람은 "더욱 우려되는 점은 올해 1분기의 추가적 부진 가능성"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와 함께 카메라 모듈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LED 수익성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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