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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즈네트웍스(대표 박기범)는 지난 11월 1일 디스크소프트사 데몬툴즈의 한국 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해 독점적 저작권 및 유통권, 배포권, 전시권 등을 획득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계약체결로 이비즈네트웍스는 18일부터 데몬툴즈(Daemon-tools)를 국내의 한국어 OS사용자에 한해 무료로 배포한다. 기존 데몬툴즈는 무료버전이 제공되지 않았고 20일 평가판인 유료버전만을 제공해 왔었다.
데몬툴즈는 디스크 이미지 파일 만들기와 가상 CD/DVD 드라이브 에뮬레이팅(실행기)에 간편한 도구를 제공하는 인기 제품이다. CD로 설치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CD롬 없이 손쉽게 실행할 수 있고 게임을 할 때마다 CD를 넣거나 바꾸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 몇 번의 클릭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오랜 기간 게임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필수 유틸리티가 됐다.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는 경우 ISO 파일을 실행해야 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이 가상의 CD롬 드라이브 역할을 한다. 또 미디어 디바이스를 가상화 해주는데 최대 4개의 가상 드라이브를 만들어 여러개의 이미지를 동시에 삽입할 수 있으며 가상 드라이브를 맞춤화해 드라이브 표시 글자, DVD 영역 등 변경이 가능하다.
특히 시스템 통합을 통한 단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System Tray에서 아이콘을 통해 모든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파일 연계를 사용해 윈도우스 탐색기에서 바로 이미지 삽입을 할 수도 있다.
지원하는 파일형식은 iso/ ccd(클론CD)/ bwt(블라인드라이트)/ mds(미디어 서술자
파일)/ cdi(디스크저글러)/ nrg(네로)/ pdi(인스턴트CD/DVD)/ b5t(블라인드라이트5)/ isz(압축된ISO이미지)다. 원본CD/DVD 자체 모든 내용을 담고 있는 임시 파일 생성도 가능하다.
데몬툴즈(www.daemon-tools.kr)의 활용범위는 그뿐만이 아니다. 가상 디스크 사용 통계를 온라인 서비스로 지원해 (MountSpace) 디스크 이미지 사용 통계의 추적, Top 100 가장 인기 있는 이미지 찾기, 다른 비슷한 디스크 및 누락 된 디스크 이미지에 대한 검색이 가능하다. 물리적 CD를 사용하게 되면 CD가 손상 될 수 있는데 반해 가상 CD를 이용하기 때문에 CD손상의 우려도 없으며 CD-ROM드라이브의 소음에서 해방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최근 PC구매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CD-ROM 사용이 불편한 넷북 구매자가 증가해 넷북이 데스크톱 PC 수요를 앞지르고 있다. 가상드라이브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가상시디롬을 대표하는 표준프로그램인 데몬툴즈의 인기는 더욱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이비즈네트웍스 데몬툴즈 사업부 박근수 과장은 "본사가 동유럽에 있는 디스크소프트사는 그 동안 지역적 한계로 인해 한국 사용자에 대한 고객지원이 부족했다"며 "이비즈네트웍스가 이점을 적극 개선해 국내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데몬툴즈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비즈네트웍스는 데몬툴즈 외에도 편리한 화면 캡쳐를 지원하는 안카메라(www.ancamera.co.kr), 컴퓨터 작동 화면을 동영상으로 녹화 할 수 있는 안캠코더 등 유용하고 편리한 각종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왔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