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日 진출 본격화…에버라이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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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日 진출 본격화…에버라이프 인수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2월 17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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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일본의 기능성 식품 통신판매업체인 에버라이프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수 가격은 약 3300억원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일본 내 화장품 및 이너뷰티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올해 매출액 3080억원이 예상되는 에버라이프는 건강기능식품과 미용식품을 주력으로 하는 통신판매업체다. 산토리와 DHC에 이어 일본 미용 식품업계 3위로 알려졌다. 무릅관절통증 상품인 코쥰·포세이돈·비쿄쥰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초 화장품업체 긴자스테파니에 이어 이번 에버라이프 인수로 화장품 외에 '이너 뷰티' 분야까지 일본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긴자스테파니와 에버라이프 매출을 더하면 일본 통신판매 2위에 근접하게 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에버라이프와 긴자스테파니를 중심축으로 뷰티사업 확장 및 일본 정착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일본내 사업이 안정된 이후에는 에버라이프 제품을 한국·중국·베트남·대만·싱가폴 등으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발효화장품 '숨'을 최근 일본 다이마루 백화점에 입점시켰다. 지난해에는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AEON)과 제휴를 맺고 '더페이스샵' 매장 800개 가량 운영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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