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신영증권은 크라운제과가 자회사 상장과 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내년에 실적이 향상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20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규봉 연구원은 "실적 악화로 지연됐던 자회사 해태제과(지분율 66.6%)의 상장이 올해는 이루어질 것"이라며 "해태제과를 상장시키면 크라운제과의 재무구조는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해태제과 상장을 포기하면 재무적 투자자에게 최소 100억 이상의 이자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내년 해태제과의 상장 가능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크라운제과와 해태제과 모두 평균 8% 수준의 가격 인상을 시행한 데 따라 내년에는 이익률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내년 크라운제과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3.4% 증가한 105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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