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호텔신라, 면세점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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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호텔신라, 면세점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 박효선 기자 p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9월 25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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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면세점 경쟁이 치열해져 호텔신라의 실적 성장이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고 25일 분석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6.6%, 34.8%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을 크게 웃돌 것을 기대했으나 애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이는 롯데면세점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일본인 입국자 수 증가율이 둔화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경쟁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세점 경쟁이 격화돼 추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고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상승 여력이 낮아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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