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점유율 회복속도가 경쟁사의 가격 인상으로 더 빨라질 것이라고 키움증권이 30일 분석했다.
우원성 연구원은 "경쟁사의 '하얀 국물' 제품이 예상보다 빠른 판매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팔도에 이어 삼양식품이 주요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며 농심의 실적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했다.
그는 "2분기 이후 국내 내수소비 둔화 우려가 나타나는데 라면 소비 측면에서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3분기에는 판매량 감소세가 완화되고 4분기에는 판매량 회복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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