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양식 어류 관리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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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양식 어류 관리 주의하세요"
  • 조윤경 기자 ykcho@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4월 06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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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은 봄철 기온상승으로 양식어류의 질병발생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어업인들의 양식어류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수온 상승로 인해 참돔, 감성돔, 돌돔 등 돔류의 경우 녹간증, 베네데니아충, 알레라충 등에 감염되기 쉽다. 녹간증에 감염될 경우에는 사료에 영양제, 간장개선제 등을 보충해 먹이를 줘야한다. 베네데니아충에 감염될 경우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어류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 담수욕을 5~30분 정도 시켜주면 더 효과적이다.

조피볼락은 동절기에 먹이 활동이 이뤄져 봄철에는 선별작업으로 빠른 성장을 유도하고 그물망을 교체하면 병원체 감염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넙치가 비브리오, 트리코디나충 등에 감염될 경우 △감염어의 격리수용 △선별시 취급주의 △사료 신선도 유지 △단일사료의 연속공급을 삼가 하고 적정 사육밀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에도 야외에서 사육하는 잉어, 붕어, 메기 등은 겨울동안 면역력이 약화돼 킬로도넬라증, 백운병, 물곰팡이병에 감염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유수량을 늘리고 사료 양을 증가시키면서 물고기의 이상행동을 관찰하고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에 수산질병관리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최혜승 국립수산과학원 병리연구과 박사는 "어류는 월동기간 동안 영양상태 약화로 생리대사 면역기능이 약해져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문의 사항은 병리연구과 어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fdcc.nfrdi.re.kr)를 참고하면 된다.

컨슈머타임스 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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