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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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발에 맞고 바르게 걸어야 건강 유지


 

[컨슈머타임스=이나영기자] 인간은 두 발로 걷는 유일한 존재이다.

그만큼 인간에게 걷기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고 발은 '제 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소중한 신체부위이다.
 

최근 걷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걷기 운동이 보편화 되면서 워킹 슈즈가 관심을 끌고 있다. 효율적인 걷기를 위해, 발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기능성 신발들이 출시되고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일명 마사이워킹으로 불리는 것으로, 이는 특정 업체의 브랜드 명칭으로 업체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사이워킹 슈즈라는 이름으로 MBT(엠베테)가 시장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고, 그 뒤로 스타필드, RYN(린), 힐러 등이 워킹 슈즈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걷기 운동의 효과

 

심장 혈압이 내려간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혈액의 점도가 떨어진다.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성이 50%까지 낮아진다.  
뇌졸중  1주일에 20시간 걸은 사람은
엉긴 피에 의한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40% 낮다.
체중  하루 30분 이상 활기차게 걸으면 수백 칼로리가 소진된다.
30분 지난 뒤부터 체내지방도 소진된다.
당뇨  하루 30분 활기찬 걷기는 당뇨병 예방의 효과가 있다.
약물 처방보다 거의 2배의 효험이 있다.
골다공증  근육과 뼈가 강화된다.
70대에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30%이상 낮아진다.
관절염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염 증상 약화에 도움이 된다.
우울증  속보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바르게 걷기

무작정 걷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걷기에도 방법이 있다. 팔은 90도 정도 굽힌 다음 번갈아 가벼 힘차게 흔들어 준다. 발은 뒷꿈치부터 땅에 딛고 앞발가락 부분이 마지막으로 떼어져야 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걷기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운 마음가짐이 아닐까. 즐겁게 걸어야 바르게 걸을 수 있다. 잘못된 걷기 운동은 몸에 부담을 주게 되고 때로는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걷기 방법에 익숙해 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1. 고개 숙이지 않기 : 고개를 숙이고 걸으면 목, 어깨 그리고 허리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고개는 세워 들고 시선은 10~20걸음 앞을 주시한다.

 

2. 똑바로 서서 걷기 : 상체를 앞으로 굽히거나 뒤로 젖히게 되면 요통을 초래한다. 
                               똑바로 서서 걷되 어깨는 힘을 뺀다. 
                               턱은 당겨서 지면과 평형이 되게 한다. 
                               복부는 당기고 골반은 약간 앞으로 내민다.

 

3. 적당한 보폭 유지하기 : 빨리 걷기 위해 보폭을 지나치게 넓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짧은 보폭으로 빠르게 움직이며 뒷발로 힘차게 밀어준다. 
  이렇게 걸으면 정강이와 다른 부위의 부상을 막을 수 있다.

 

4. 팔은 앞뒤로 흔들며 걷기 : 힘과 속도를 더하기 위해서는 팔을 이용해야 한다. 
    팔은 90도로 구부리고 자연스럽게 앞뒤로 흔든다. 
    이때 최대한 몸에 가깝게 하고 앞뒤로 크게 흔들되 
    이마보다 위로 올릴 필요는 없다.


 

<바르게 걷기>

 

 워킹 슈즈란?

잘못된 걷기 방법은 발의 변형과 관절 손상을, 크게는 척추변형까지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발뒤꿈치부터 착지하여 발바닥, 발끝 순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3박자 보행이 이루어지는 것이 이상적이다.

올바른 걷기를 통한 건강 유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뒷굽이 살짝 들린 신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중에 많은 제품들이 판매되는 만큼 그 이름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마사이워킹 슈즈다. 이 외에도 스타필드, RYN(린), 힐러 등이 시장에서 열띤 경쟁중이다.


워킹 슈즈는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일반 신발과는 그 구조가 다르다. 보통 5~7단계의 밑창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소재와 기능이 다르다. 깔창(Insole)은 통기성이 좋아야 하고 항균 처리가 되어 있는 것이 좋다. 중간 부분에 들어가는 중창(midsole)은 폴리우레탄 소재를 많이 사용한다. 걸을 때 마다 굴림 작용을 일으키고 서 있을 때는 몸 전체에 안정시키는 많은 근육의 움직임을 활성화 시킨다. 발뒤꿈치 부분에 장착된 에어나 센서라는 쿠션은 각 업체마다 다르지만 이 부분은 모래사장이나 부드러운 바닥 위를 걷는듯한 느낌이 들게 하여 자연스럽게 인체에 불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로인해 근육의 활동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지면과 맞닿는 밑창은 마모 방지와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는 것이 좋다.

 

 <사진 출처 : 엠베테코리아>
 Insole 깔창

통기성 향상을 위해 구멍이 뚫어져 있음.
향균성 약품으로 처리.
 Shank 쌩크

톡특한 밑창 구조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견고성을 제공해 줌.
걸을 때마다 자연스런 굴림작용을 도와줌.
밑창 전체에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켜 줌.
 PU midsole with pivot 폴리우레탄 중창

걸을 때마다 굴림 작용을 일으킴.
서 있을때 몸 전체에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수많은 근육 움직임을 활성화시킴.
 Masai Sensor 마사이센서

모래 사장이나 부드러운 바닥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함.
근육활동을 증가시키기 위해 인체에 자연스러운 불안정성을 제공함.
 Outsole 고무밑창

마모방지 고무 밑창은 모델과 사용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를 지님.


 Tip 1>> 마사이 워킹이란?

 

아프리카 케냐지역에서 주로 유목생활을 하는 마사이족은 잘 걷기로 유명하다. 마사이 워킹은 이 마사이족의 걷기 효과를 재현한 것으로 일반 걷기와 약간 다른 방식이다.

 

 

마사이족은 육식 위주의 식생활을 하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며 현대인의 성인병이 보고된 적이 없다고 한다. 또한 큰 키와 늘씬한 몸매를 자랑한다. 이들의 평균 수명은 80~90세, 건강 비결은 바로 걸음걸이다. 그들은 반 유목민으로 자연의 흙길을 하루 3만보 이상 맨발로 걸어도 근골격계 질환이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 바로 '중심부 보행'을 하기 때문.

 

 

마사이워킹은 무릎을 구부려 앞으로 전진하는 허벅지 근육 위주의 보행법이 아니라, 보행의 마지막을 엄지발가락으로 하고 바닥을 쭉 미는 보행법이기 때문에 뒷근육의 사용량이 증가한다.
또한 바른 자세를 잡아주고 지방을 분해시키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온 몸 구석구석에 풍부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따라서 엉덩이 근육, 뱃살,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어 미용적인 효과도 크다.
마사이 워킹은 부드러운 바닥에 걷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균형감각을 증가시키고 혈액순환촉진으로 피로감도 빨리 회복하면서 큰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Tip 2>> 마사이워킹 방법
 

 

1. 뒤꿈치 바깥쪽을 땅에 살짝 내려놓는다.
체중은 아직 뒤에 있는 다리에 많이 실려있다.

2. 뒤꿈치의 바깥쪽에서 발의 가장자리로 체중을 옮기는 중이다.
체중의 대부분을 앞쪽 다리에 싣는다. 뒷다리는 무릎을 쭉 편다.

3. 체중이 완전히 앞쪽으로 쏠린 상태이고 뒷다리는 공중에 떠 있다.
이때 앞쪽발 바깥쪽 가장자리에 체중을 모두 실어 지긋이 바닥을 누른다.

4. 앞쪽의 마무리는 엄지발가락 부분이며 엄지로 바닥을 적당한 강도로 민다.
뒤에 있는 다리는 앞으로 이동을 하여 다시 보행의 처음인 발 뒤꿈치 바깥쪽으로 바닥에 살짝 내려놓는다.

 

 

 

 


 
올바른 구입에서 사용까지

 

1. 사이즈 선택

기능성을 중시한 신발 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올바른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신발 깔창 위에 발을 올려놓고 발끝에서 5~10mm의 여유공간이 있는 사이즈가 적당하다. 자신의 몸 상태와 발에 적합한 것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여러 매장을 다니면서 신어보는 것이 좋다. 양쪽을 모두 신고 매장안을 걸으면서 편안한 상태인지 확인한 후 구입한다.


2. 올바른 사용

워킹 슈즈는 평범한 신발이 아니기 때문에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법을 정확하게 습득해야 한다.

워킹 슈즈를 신으면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게 되므로 처음부터 무리하게 오랜 시간 동안 신지 않는다. 처음에 20~30분 가량 신다가 차츰 시간을 늘려 신도록 한다. 겨울철의 빙판처럼 노면이 미끄러운 길이나 경사가 심한 곳에서는 보폭을 줄이고 조심스럽게 걷도록 한다. 물기 있는 곳에서의 미끄럼에도 주의한다. 축구나 테니스 등 격렬한 운동을 할 때는 신지 않는다. 워킹 슈즈를 착용할 때는 항상 끈 조절을 하고 헐거워진 상태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신속한 A/S

워킹 슈즈를 신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빠른 시간내에 A/S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청 업체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기간이 지연되거나 부품 교체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그러므로 자체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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