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연합뉴스 |
전국 109개 대학이 지난해 보다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24일 한국장학재단이 집계한 대학들의 올해 등록금 현황(20일 기준)에 따르면 344개 대학 중 112곳이 명목 등록금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 중 109개 대학은 작년보다 등록금을 내렸고, 포항공대 등 3개 대학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등록금을 내린 대학 중 75개 대학은 5% 이상 인하하기로 했고, 20개 대학(18%)은 3%이상 5% 미만 수준으로 내리기로 했다. 또 14개 대학(13%)은 3% 미만으로 등록금을 인하키로 했다. 평균 인하율은 지난해 대비 4.8%다.
5% 이상 내린 대학은 부산대와 경남대, 명지대, 서울여대, 순천향대, 인하대, 구미1대학, 영진전문대학, 재능대학 등이다., 대구가톨릭대, 동양미래대학 등은 3~5%, 고려대와 광운대, 숙명여대, 차의과학대, 한국교원대 등은 3% 미만 수준으로 각각 인하한다.
서울 주요 사립대 중에서는 고려대가 2% 인하를 결정했지만 연세대 등 상당수 대학은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아직 등록금을 결정하지 않은 대학들은 오는 27일까지 결정해 장학재단에 통보할 예정이다.
컨슈머타임스 신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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