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 28일 신곡 '다 내탓이요'·'목포항 블루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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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진, 28일 신곡 '다 내탓이요'·'목포항 블루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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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진과 안치행 [사진= 안타프로덕션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가수 남진이 28일 '다 내탓이요'와 '목포항 블루스' 2곡의 신곡을 발표한다.

'다 내탓이요'와 '목포항 블루스'은 남진과 작곡가 안치행 두 가요계 거장이 의기 투합한 곡이다.

안치행은 '연안부두', '사랑만은 않겠어요' 등 수많은 명품 가요 작가이자 70~80년대 최고 음반기획사 '안타 음반' 대표이다. 조용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편곡, 제작했으며 나훈아의 '영동 블루스' 를 비롯한 여러슈퍼 스타급 가수들의 히트곡을 작곡한 바 있다.

그는 "1985년 자신이 작곡한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와 윤민호의 '연상의 여인'이 히트할 무렵 남진씨에게 곡을 써주기로 했었는데, 이제서야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28일 멜론, 지니 등 모든 음원 포털에서 공개하는 '다 내탓이요'는 남진이 처음으로 구사하는 테크노 사운드로 '남의 탓만 하다 보면, 지 잘못은 알지 못하네'하는 가사처럼 '내로남불'하는 세태를 풍자한곡이다.

'목포항 블루스'는 목포시 문화재단의 요청으로 목포가 고향인 남진이 불렀으며, 비오는 목포항에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다. 이 역시 남진이 파격적으로 시도하는 블루스 장르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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