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경영권을 인수한지 4년만에 하나투어가 매물로 나왔다.
2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주요 투자은행(IB)을 대상으로 하나투어 매각주관사 선정절차에 들어갔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특수목적회사(SPC)인 하모니아1호를 통해 보유 중인 하나투어 지분 16.68%로 창업자인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6.53%)과 공동창업자인 권희석 부회장(4.48%)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하면 약 27.78%이다.
IMM PE 보유 지분 시가는 약 1872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져 2000억원대 중반에서 3000억원대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19년 말 IMM PE는 하나투어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가 됐다. 주당 5만5500원에 232만3000주를 매입하는 데 1289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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