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그라비티의 대표 장수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유료 아이템 확률 정보 표기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해 논란이다. 그간 제공됐던 표기 확률과 실제 확률 간 차이는 최대 8배에 이른다.
라그나로트 온라인은 지난 20일 유료 아이템 최신화 작업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최근 유료 아이템에 대한 전수 검사 중 일부 아이템이 게임 내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총 11종 아이템에서 확률 정보 표기 오류가 발생했고, 그라비티는 해당 아이템들에 대한 수정 작업을 마쳤다.
한 아이템의 경우 실제 0.1% 확률이지만 그동안 0.8% 확률로 공지되고 있었다. 이에 분개한 일부 이용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접수했다는 의견을 게임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지난 22일부터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첫 조사 사례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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