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호 재건축' 한양 시공권, 현대건설이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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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호 재건축' 한양 시공권, 현대건설이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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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현대건설이 '여의도 1호 재건축' 사업지인 한양아파트 시공권을 따냈다. 

앞서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해당 단지의 수주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현대건설이 최종 승리한 것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열린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 결과 현대건설이 투표원 548명 중 314표(57.3%)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고급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활용해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를 제안했고, 확정 공사비(3.3㎡당 824만 원)를 제시했다.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현대건설보다 낮은 공사비(3.3㎡당 798만 원)를 제시했지만 231표를 얻는 데 그쳤다.

시공사 선정 투표 전 지난 14일,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해당 재건축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경쟁이 진행 중인 재건축 사업장에 대표이사가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해당 사업이 현대건설 주택사업에서 핵심적인 것임을 보여줬다.

당시 사업지를 둘러본 윤 대표는 현장 임직원들에게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하에 현대건설 만의 독보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에 기존 588가구를 허물고 최고 56층 5개동, 아파트 956가구 및 오피스텔 210실 규모의 국제금융 중심지 기능을 지원하는 단지로 재건축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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