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물가 올랐다'…3월 기대 인플레 3.2%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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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물가 올랐다'…3월 기대 인플레 3.2%로 상승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3월 26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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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한국은행은 26일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3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p 상승한 3.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점차 하락하다가 3월 상승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정책금리 인하 기대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2p 내린 98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으로 대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적으면 100을 기준으로 밑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3p 오른 95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1년 뒤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상승을 예상하는 비중보다 크면 100을 기준으로 아래를 향한다.

한은은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시중금리 하락에 따라 대출금리가 내리면서 지수는 올랐다는 분석이다.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보다 1.2p 하락했다.

CCSI는 지난해 11월 97.3에서 올해 2월 101.9까지 올랐으나, 이달 들어 반락했다.

농산물 가격 등 체감 물가 상승, 내수 부진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2월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중 현재경기판단(68·-2p), 현재생활형편(89·-1p), 생활형편전망(93·-1p), 가계수입전망(99·-1p)이 내렸다.

소비지출전망(111)과 향후경기전망(80)은 전월과 같았다.

이번 조사는 이달 12∼19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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