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손잡고 이탈리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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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손잡고 이탈리아 진출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3월 24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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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한다.

허영인 회장은 24일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CEO이자 창업주 3세인 마리오 파스쿠찌와 만나 '이탈리아 내 파리바게뜨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파리바게뜨가 이탈리아에 진출하게 되면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 내 3번째 진출국이 된다. 

MOU 체결식 이후 허 회장과 마리오 파스쿠찌회장은 한국 파스쿠찌 대표 매장인 센트로양재점과 파리바게뜨의 이탈리아 진출 시 모델로 참고할 수 있는 플래그십 매장 '랩 오브 파리바게뜨' 판교점 등을 함께 둘러봤다.

2002년 SPC그룹이 파스쿠찌를 한국에 도입하면서 양사는 20년 넘게 인연을 이어왔다. SPC그룹이 보유한 식품외식 분야 전문성과 프랜차이즈 사업 노하우를 통해 한국은 가장 많은 파스쿠찌 매장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이제 역으로 파스쿠찌가 파리파게뜨의 이탈리아 도입과 유럽시장 확대를 돕는 '교차 진출'을 통해 양사간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허 회장은 "EU에서 제빵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다양한 빵 문화가 발달한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오랜 인연을 이어온 파스쿠찌와 함께 진출을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도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양사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쳐 양 국가 간 우호협력 증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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