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책무구조도 도입 속도…내부통제 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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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책무구조도 도입 속도…내부통제 문화 조성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3월 22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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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7월초 시행 예정인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에 따라 회사의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문서다. 주요 업무의 최종 책임자를 특정하고,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로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원칙 등이 담긴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오는 7월 시행되면서 금융회사는 내부통제 관리 의무를 부여하는 등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정기 조직개편에서 책무구조도 도입 대응을 위해 내부통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법기획팀을 준법감시인 직속 팀으로 신설했다.

책무구조도 완성안 제출은 오는 7월부터 은행·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금융업권, 자산총액·운영자산 총액에 따라 유예기간을 갖는다. 

NH투자증권은 높은 완성도를 위해 규정 시기보다 먼저 도입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NH투자증권은 대표이사 포함 전 임원들이 참여하는 임원 워크숍에서 삼정KPMG 전문가를 초청해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손승현 NH투자증권 준법지원본부 대표(준법감시인)는 "이번 책무구조도 도입을 계기로 전반적인 회사의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NH투자증권만의 내부통제 문화 조성을 위한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단순히 책무명세서 제출을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내부통제 관련한 책임감을 모든 임직원이 가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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