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 다시 모인다…대화 물꼬 트이나
상태바
오늘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 다시 모인다…대화 물꼬 트이나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3월 22일 08시 5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재승 위원장 "정부가 전공의 조치 풀면 사직서 제출 철회 가능"
끝이 보이지 않는 의정 갈등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사직서 제출을 앞두고 22일 다시 머리를 맞댄다.

비대위 소속 학교의 교수들은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는데,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남겨뒀다.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연다.

이틀 전 정부가 학교별 의대 증원 배분을 확정한 뒤 처음 여는 회의다.

앞서 이 비대위는 이달 15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열고 25일부터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는 이날 재차 회의를 열고 학교별 배정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사직서 제출 등 향후 계획을 재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비대위는 정부와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 가능성도 열어뒀다.

취재진 질문 듣는 방재승 비대위원장

방재승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원장은 전날 YTN 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전공의 조치를 풀어주고 대화의 장을 만들면 저희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역시 "여전히 중재자로서 정부와 대화를 기대한다"며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본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방재승 위원장이 이끄는 전국의대교수 비대위와는 별개의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도 정부와 소통하면서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수는 전날 전의교협 브리핑에서 "대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