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 제주서 개최…최고가 9400만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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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 제주서 개최…최고가 9400만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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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서 열린 올해 첫 경주마 경매 현장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에 위치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경주마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는 호가경매를 통해 낙찰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경주마 경매 시작의 포문을 연 이번 2세마 경매에는 총 114마리의 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46마리가 낙찰돼 새 주인을 만났으며 낙찰률은 40.3%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18억3700만원을 기록,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993만원으로 지난해 3월 열린 경매의 평균 낙찰가액보다 325만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번 경매에 최고 낙찰가는 77번에 상장된 수말로 9400만원을 기록했다. 김영남 생산자가 배출한 이 수말은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한센(부마)'의 혈통을 이어받은 '인터처블(모마)'의 자마다.

이번 경주마 경매를 주관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협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주마 시장이 악화되어 그 영향이 현재까지도 농가와 말산업 현장에 이어져오고 있다" 라며 "오는 6월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온라인 마권발매를 계기로 경매시장을 넘어 말산업 전반에 다시 활력을 찾기를 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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