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국 BGF 부회장 "인구감소 선제대응…해외서 K-편의점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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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국 BGF 부회장 "인구감소 선제대응…해외서 K-편의점 영역 확장"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3월 21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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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홍정국 BGF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는 인구구조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자 철저하게 변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회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BGF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룹 주력 사업인 유통 부문은 점포 수 중심의 성장 기조에서 벗어나 개별 점포의 일매출 향상에 집중해 본부와 가맹점 간 새로운 동반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인구 감소에 따른 장기적인 내수 축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해외에서 K-편의점 영역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했다.

CU는 현재 몽골 370개, 말레이시아에 140개 등 500개가 넘는 업계 최대 규모의 해외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1호점을 내고 중앙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홍 부회장은 "올해도 고물가·고비용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상 최대의 가계·기업 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와 같은 악재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장기 저성장 국면에서 변화하고 도전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부회장은 앞서 열린 BGF리테일 정기 주총에서 BGF리테일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에 따라 그룹 주력 계열사 사내이사직을 맡으면서 그룹 내 역할과 책임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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