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국내시장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알리·테무 등 C커머스 플랫폼의 국내 진출과 관련한 대처를 전담할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산업기반실 중견기업정책국 산하에 전담팀을 꾸릴 예정이며, 전담팀은 팀장과 사무관 3명 등 4명 규모로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3일 최상목 경제부총이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소비자 보호 등 분야에서 국내 기업에 준하는 수준의 규제를 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C커머스 플랫폼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우려를 감안한 조처다.
공정위, 관세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부처가 소비자 보호 강화, 가품 유입 차단,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감시 등 규제 강화에 초점을 맞춘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산업부는 신규 전담팀 운영을 통해 국내 전자상거래 생태계 강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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