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몽골 투신그룹과 맞손…울란바토르 내 물류서비스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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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몽골 투신그룹과 맞손…울란바토르 내 물류서비스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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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Tuushin그룹 푸렙촐롱 부사장, 저릭트 남스라이자브 사장, (주)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 왼쪽부터 Tuushin그룹 푸렙촐롱 부사장, 저릭트 남스라이자브 사장, (주)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 [사진= ㈜한진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과 몽골의 두 대표 물류 종가가 만나 몽골 현지 물류사업 개발에 시동을 건다.

㈜한진은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에서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 몽골 투신그룹 저릭트 남스라이자브 사장과 이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포워딩과 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해 10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하면서 몽골 내 광범위하게 퍼진 한류를 바탕으로 한국-몽골 간 활발한 교역에 수반되는 물류서비스와 인프라 확대를 통해 사업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차원에서 이번에 ㈜한진은 투신 그룹과 협약을 통해 향후 항공·해상·내수 포워딩 사업 부문에 대한 운임과 보유자원에 대해 상호협력하고 물류 부문 서비스 역량을 공동개발하며 양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교차 활용해 거점을 효과적으로 늘려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몽골 국토교통부가 현재 울란바토르 내 밀집도 해소를 위해 물류산업을 육성 추진하는 가운데 울란바토르 도심 인근 연 60만 TEU 규모의  통합물류센터 구축에 대한 협업 역시 검토가 이뤄져 고무적이다.

한-몽 정부간 협력이 강화되고 한국 기업 진출도 활발해 두 국가간 교역액이 지난해 4억7천만 달러로 한국이 몽골 4위 교역국으로 성장하고 있어 한국 물류기업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번 협약은 이 같은 상황을 배경으로 몽골 대표 물류사인 투신그룹이 한국 물류 종가 한진에 손을 내밀면서 협약이 이뤄졌다.

㈜한진 관계자는 "한-몽을 대표하는 두 물류기업이 만나 앞으로 유망한 몽골 시장에 대한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물류사업 강화를 위해 역량을 보유한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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