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올해 불법경마 대응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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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올해 불법경마 대응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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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경마 모니터링 현장 [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마사회는 불법경마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불법 경마 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불법경마 대응계획의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홍보 및 국민참여 신고체계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력기반 공고화다.

마사회는 오는 6월 온라인 마권발매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온라인 발매의 성공적인 정착과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해 마사회는 불법경마 및 유사행위 등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고 단속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경마의 90% 이상이 온라인에서 행해진다는 점에 착안해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온라인 불법단속 체계를 선보인다. 마사회는 본인 인증 절차 강화는 물론 경주영상 및 배당화면의 무단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영상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워터마크를 삽입해 유출 경로를 추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많은 국민들이 불법경마 근절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들도 뒷받침된다. 불법경마 사이트 및 홍보글 등을 신고하는 국민들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불법경마 신고포상금제도'가 상시 운영 중에 있으며 '국민 참여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서의 불법경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불법경마 운영자 및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도 강화된다.

마사회는 수사기관과의 상시 공조를 통해 불법경마 운영자 및 홍보자 이외에도 이를 이용하는 이들까지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수사당국에 적극적인 사법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온라인 마권발매 시범운영에 즈음하여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신종 불법·유사행위에 대해서도 더욱 경계하며 관련 법 위반 행위 발견 시에는 가차 없이 사법처리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끝으로 단속을 피해 해외 서버를 운영하는 등 교묘한 방법으로 확산하는 불법경마 사이트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련기관과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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