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외식업주·라이더 위해 2030년까지 2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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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외식업주·라이더 위해 2030년까지 2000억 투자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3월 13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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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배달의민족이 오는 2030년까지 외식업주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이날 13일 진행한 전사발표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 이하 커밋먼트)'을 발표했다.

이날 이국환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배민 커밋먼트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이 담겼다.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왔던 부분들 중 중점 사업을 확장하고 그 규모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외식업주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포함했다. 

배민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해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우아한형제들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년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인 '배민스토리'를 통해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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