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천점 푸드 에비뉴, 100일만에 고객 2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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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인천점 푸드 에비뉴, 100일만에 고객 23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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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인천점 푸드 에비뉴의 '하츠베이커리' 매장 앞에서 줄 서 기다리는 고객. 사진=롯데백화점

컨슈머타임스=이미현 기자 | 롯데백화점 인천점 '푸드 에비뉴'가 새 단장 한지 약 100일만인 지난 10일 기준 누적 방문객 23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인천점 지하 1층에 2천평 규모로 새 단장한 식품관 '푸드 에비뉴'는 롯데백화점의 '미래형 식품관 1호점'을 목표로 프리미엄 식품관의 모습을 갖추며, 오픈 2주만에 직전년 12월 매출을 훌쩍 뛰어넘었다. 

최근 3개월간 (2023년 12월~2024년 2월) 인천점 푸드 에비뉴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간 대비 100%를 상회하는 등 전점 식품관 중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또한 인천 지역 외 광역 상권 고객 방문도 약 20% 이상 늘었다.

식품관의 최대 테넌트로 오픈한 600평 규모의 고급 식료품점인 '레피세리'와 2천여종의 전 세계 와인을 한 자리에 모은 '엘비노'는 프리미엄 고객 수요를 끌어냈다. 

'레피세리'에는 제철 농수산물, 희귀 한우, 고급 수입 그로서리 등 엄선한 국내외 최고급 식재료를 구비하고, 오더메이드 등 맞춤형 간편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부고객들을 사로잡으며 3545 세대 여성 고객의 1인당 매출도 50% 이상 늘었다.

'엘비노' 는 희귀 와인에서부터 와인을 시향해볼 수 있는 체험존, 완벽한 보존 환경을 갖춘 라이브러리 셀러 등이 와인 마니아들의 호평을 끌어내, 실제 1인당 와인 구매액도 본점과 잠실점에 견줄 만큼 최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60여개 이상의 국내외 유명 맛집들을 대거 유치하고 '테이블 딜리버리' 등 특화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맛집만을 찾아 다니는 이른바 젊은 '프로 맛집러'들의 발길을 잡았다. 

실제로 식품관 리뉴얼 이후 2030 신규 고객수는 오픈 이전 대비 3배 이상 대폭 늘어났을 정도다.

서울권역 외 최초로 오픈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비롯해, 성수 유명 버터 아이스크림 '뵈르뵈르', 유기농 블랜딩 말차 전문점 '슈퍼 말차'등 MZ 선호 매장들은 여전히 하루 평균 80~100여팀 이상의 대기 고객을 거느릴 정도로 큰 인기다.

오는 15일 오픈 100일을 기념해 인기 '디저트' 브랜드를 추가로 도입한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초로 오픈해 폭발적인 인기몰이 중인 테마형 디저트 카페인 '노티드월드'의 콘셉트를 살려, 인천점에서도 50평대의 디저트형 카페를 조성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우유 생크림 크림 도넛을 비롯해 인천점만의 특화 메뉴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풍의 최고급 베이커리를 지향하는 '파리크라상'도 동탄점 이후 두 번째로 약 250종의 빵, 케이크, 음료 등 풀 라인의 메뉴를 갖춘 프리미엄 매장으로 선보인다.

앞서 지난 달 16일 총 4개의 인기 디저트 브랜드를 먼저 도입했다. 12월 그랜드 오픈 당시 팝업으로 엄청난 인파를 불렀던 김진호 셰프의 '하츠 베이커리'가 정식 입점했다.

18세기 프랑스 정통 베이글을 구현한 '베이글리스트', 무항생제 계란과 우유, 우리밀로 빚은 에그타르트가 유명한 '통인 스윗', 탱글 푸딩으로 대구에서 줄 서 먹는 수제 푸딩 맛집 '푸루푸루푸딩'은 오픈 한 달여 만에 5만여명이 넘는 MZ 고객이 찾았다.

한편, 식품관에는 인천 지역 특화 '업사이클링' 공간도 선보인다. 항구 도시인 인천은 전 세계 목재들이 드나들며 목재 시장의 발달과 더불어 목재 폐기물의 발생량도 많다. 

이에 인천점에서는 버려진 폐목재를 활용해 25미터 길이의 고급 테이블을 만들고, 고객의 취식 공간에 비치해 고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환기할 계획이다.

푸드 에비뉴의 100일을 맞아 고객 프로모션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식품관에서 사용 가능한 선착순 5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인천점 카카오 플러스 친구 고객에게는 당일 백화점에서 20만원 구매 고객에게 푸드 에비뉴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식사권도 제공한다. 

이 밖에 인천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푸드 에비뉴를 발전시켜 나갈 '푸드 에비뉴 마케터' 선발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우수 F&B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수도권 최고의 식품관으로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서용석 인천점장은 "고객이 생각하는 음식과 요리에 대한 가치 변화, 푸드와 연계한 라이프스타일까지 미래형 식품관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천 지역 시민들의 삶과 함께 지속 진화해나가는 '푸드 에비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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