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가온칩스, AI 시장 확대에 월등한 성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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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가온칩스, AI 시장 확대에 월등한 성장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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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는 정규동 대표이사.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KB증권은 가온칩스에 대해 AI 시장 확대에 월등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15만원을 제시했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AI 시장 성장에 따라 팹리스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및 AI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칩 개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가온칩스는 2023~2026년까지 연평균 98.2%의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국내외 업체와 견주어 월등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다수의 계약 공시를 통해 기술 경쟁력은 이미 입증됐다고 판단된다"면서 "공식적으로 2nm 공정을 수주한 최초의 글로벌 디자인하우스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중간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려하는 중국 AI 기업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가온칩스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가온칩스는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충원 및 유형자산(서버, 공간, 검증 장비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투자 확대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AI 파트너십 고객들과의 관계 강화를 의미하기에 단순 비용이 아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투자로 인식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가온칩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70.3% 증가한 1083억원, 영업이익 79억원(81.0%)로 예상했다.

그는 "AI 칩 수요 급증과 함께 주문형 반도체(ASIC)인 NPU 설계 관련 개발 비중은 확대될 것이다. 또한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어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2025년에는 양산 본격화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6% 늘어난 1945억원, 영업이익 209억원(164.9%)을 전망하며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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