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 손흥민, BBC 이주의 팀 …"페널티박스 안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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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2도움' 손흥민, BBC 이주의 팀 …"페널티박스 안 여우"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3월 12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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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골 2도움을 몰아치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대승을 이끈 손흥민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의 한자리를 꿰찼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BBC가 발표한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가스 크룩스 이주의 팀'에서 3-4-3 포메이션의 오른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올려 토트넘의 4-0 쾌승에 공헌했다.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2-0을 만드는 브레넌 존슨의 추가 골을 도왔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직접 골 맛도 봤다.

오른 측면을 돌파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때려 시즌 14호 골을 터뜨렸다.

이어 10분의 추가 시간 중 4분가량이 흘렀을 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침착한 컷백으로 티모 베르너의 골을 도와 애스턴 빌라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손흥민

축구 전문가 크룩스는 손흥민을 이주의 팀에 선정하며 "한 골과 두 개의 어시스트, 그게 모든 걸 말해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골을 넣거나 득점 기회를 직접 창출하기도 하지만 '페널티박스 안의 여우'가 될 수도 있다"며 "주장으로 임명된 후 더욱 '팀 플레이어'로 변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등에서 흔히 쓰이는 '박스 안의 여우'(a fox in the box)라는 축구 용어는 페널티지역에서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자주 득점하는 스트라이커를 칭하는 표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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