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위해 의학도 많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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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위해 의학도 많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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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전략원 개원 2주년 기념 대담회서 "첨단산업 담당 인재 확보해야"
"의료개혁, 결단력 있게 완수…승부처는 해외시장, 기업 진출 뒷받침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우석경제관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2주년 기념 대담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우석경제관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2주년 기념 대담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첨단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의학을 공부하신 분들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6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2주년 기념 대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향후 우리에게 닥쳐올 첨단 산업을 담당할 확실한 인재를 더 확실하게, 충분히 확보하고자 하려는 것이 대단히 큰 목적 중 하나"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첨단산업 육성의 성패는 인재 양성에 달려있다"며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인재를 더 전략적으로 양성하고, 첨단산업 인재 특별법을 통해 기업이 주도하는 인재 혁신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출범 이래 첨단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첨단산업특화단지를 추진하는 상황과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등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술 초격차를 실현하는 동시에 기술 패권 경쟁 시대의 주도권을 잡아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올해 제정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토대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며 "아울러 규제개혁과 금융 세제 제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크게 일어나기 위한 승부처는 결국 해외시장에 있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자국 중심주의, 보호무역, 미·중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등을 언급하며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하는 가운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세계와의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부터 이어진 수출 회복세와 원전, 방산 등 해외 수주에서 거둔 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수출 7000억 달러, 해외 수주 570억 달러를 이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총리는 "우리의 외환 사정이 쓰는 것보다는 버는 것이 더 많은 체제를 동시에 구축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대폭 늘어난 ODA(공적개발원조)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리는 끝으로 지속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구조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새로이 도입한 신생아특례대출 신청이 한달여 만에 1만5000여 건, 총 3조8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가경쟁력 확보와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도 더욱 속도를 내고, 국민의 생명과 직결돼 있는 의료개혁에는 열린 자세로, 그러나 결단력 있게 완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선 4대 특구 지정과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지방시대 3대 민생패키지'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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