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응급의료상황실 점검…"책임감 갖고 최선 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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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응급의료상황실 점검…"책임감 갖고 최선 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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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보다 2개월 앞당겨 개소…응급환자 전원·응급실 가동률 등 관여
"응급환자 전원 담당하는 만큼 모든 결정이 환자 생명과 직결 가능"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진들의 복귀가 미미해 '의료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5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수도권 긴급 대응 응급의료 상황실을 찾아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진들의 복귀가 미미해 '의료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5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수도권 긴급 대응 응급의료 상황실을 찾아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도권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이하 상황실)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상황실을 방문해 응급 환자에 대한 전원 체계를 점검한 자리에서 "생명이 위중한 응급환자들의 전원을 담당하는 만큼, 상황실의 모든 결정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김성중 상황실장(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으로부터 상황실 운영 상황과 병원 응급실 가동률, 응급환자 전원 등에 대해 보고 받고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이날 한 총리가 방문한 상황실은 수도권의 병원별 가용자원을 실시간 파악하고 환자와 병원간 전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등이 장기화하며 의료 현장 부담이 커지자 정부는 수도권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전날 문을 열었다.

충청권·전라권·경상권 등 다른 권역 응급의료상황실도 순차적으로 열 예정이며, 그때까지는 수도권 상황실이 한시적으로 전국 단위 역할을 한다.

한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국립경찰병원, 국군수도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각급 공공의료기관을 연달아 찾으며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는 비상진료체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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