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소비자원 집단 분쟁 조정 5826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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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이용자, 소비자원 집단 분쟁 조정 5826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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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넥슨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한국소비자원 피해자 집단 분쟁 조정 신청에 5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5일 지난달 21일부터 전날까지 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메이플스토리 피해자를 대상으로 집단 분쟁 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5826명이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집단 분쟁 조정은 50명 이상이 피해를 봤을 때 함께 피해 구제를 신청하는 제도다. 분쟁조정위원회가 중재안을 마련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받아들이면 조정이 성사된다. 소비자원은 신청자들의 피해 금액을 산정하고 있으며 적격 여부 심사 등을 통해 최종 참여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단 분쟁 조정은 지난 2021년 3월 4일까지 큐브 2종(레드큐브·블랙큐브)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청받았다. 블랙큐브 레전드리 등급 상승 확률 조작 등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분쟁 조정 절차가 진행된다.

민사 소송에 참여 중인 피해자는 집단 분쟁 조정 신청 대상이 아니다. 메이플스토리 피해자 중 500여명은 지난달 19일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손해 배상 및 환불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앞서 넥슨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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