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尹정부, 작년 한미동맹 강화·한일관계 정상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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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尹정부, 작년 한미동맹 강화·한일관계 정상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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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포럼서 "'국제사회 기여' 글로벌 중추국가될 것"
"북핵 도발 억제 등 '국제사회 기여'로 글로벌 중추국가 되도록 노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8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8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 정부는 작년 한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경색됐던 한일관계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한미동맹의 가치를 되살리고, 12년간 얼어붙었던 일본과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엄청난 외교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덕수 총리는 지난 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한미동맹은 지난해 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잇따른 정상회담을 통해 군사, 경제, 미래 첨단분야와 경제 안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가고 있다"며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다져진 3국 가치연대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공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한미일 간 긴밀한 연대와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무력도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안보와 경제 원칙은 동맹을 더욱 단단히 하면서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에 따라 국익을 지키고 민간 주도 시장경제를 통해 경제를 일으키는 것"이라며 "정부의 노력 끝에 경제는 그 활력을 찾아가고 있고, 자유·연대·개방경제의 힘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후위기, 인공지능(AI) 안전성 등 글로벌 현안에 적극 참여해 필요한 의제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총리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각국이 보호주의와 자국 우선주의 흐름을 강화하고 있으나 기술 혁신과 복합위기 난제들은 한 국가의 힘만으로는 절대 해결될 수 없다"며 "결국 연대와 협력, 다자주의에 따른 국제규범이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길이며 대한민국이 더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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