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대단지 출격 대기…전국 2만 5천여 가구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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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대단지 출격 대기…전국 2만 5천여 가구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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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올해 봄 분양시장에서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3월 청약홈 개편, 4월 총선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는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5월 봄 분양시장에는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총 22곳 2만550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올 봄 대단지는 도심권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이 기간 동안에는 재건축·재개발 10곳 916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인프라, 환금성, 관리비 구축 등의 장점으로 분양시장의 양극화 속에서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거주 수요나 투자 수요 모두가 대단지 아파트로의 청약에 나서는 모습이 계속되는 만큼, 올해 봄 분양시장도 이를 중심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일부 단지의 경우는 3월 중 분양을 예고하면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먼저 우미건설은 3월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대전시 동구 성남1구역 재개발을 통해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84㎡, 총 1213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776가구다. 올해 대전 첫 분양 단지로 KTX, 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대전역이 인접하고, 도보권에는 가양초교, 성남초교가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GS건설도 3월 광주 북구 운암3단지 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전용 59~109㎡, 총 3214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총 11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효성중공업은 같은 달 평택시 가재지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가재지구 공동주택 3개블록 중 마지막 분양단지로, 전용면적 84~103㎡, 총 12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밖에 4~5월 주요 단지로는 대우건설과 중흥토건이 4월 원주시 원주다박골 재개발을 통해 총 1502가구의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는 1272가구다.

대우건설은 5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장위6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637규모의 '라디우스파크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물산도 5월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1097가구 규모의 '래미안 원페를라'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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