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연휴 전반 '꽃샘추위'…하루 새 기온 5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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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연휴 전반 '꽃샘추위'…하루 새 기온 5도 '뚝'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2월 28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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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새벽 기온 큰 폭 떨어지고 1일과 2일 사이 더 하락
2월 마지막 날엔 충청·남부·제주에 비…높은 산지엔 눈
삼일절 앞두고 태극기 게양
3·1절을 사흘 앞둔 27일 대구 달서구 월성코오롱하늘채 1단지 아파트에서 한 시민이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2월 마지막 날 비가 내린 뒤 3월 첫 이틀간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우선 29일에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해상으로 지나가면서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릴 수도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4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20㎜, 대구와 경북 5~10㎜, 전북·울릉도·독도 5㎜ 내외, 여타 충청권 5㎜ 미만 또는 1㎜ 내외다.

적설량은 제주산지 3~10㎝, 경남서부내륙 높은 산지 1~5㎝, 전남동부내륙과 전북동부 높은 산지 1~3㎝,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남서내륙 높은 산지 1㎝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3월 1일 새벽 큰 폭으로 떨어진 뒤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한 차례 더 떨어지고 2일 오후부터 오름세로 돌아서 3일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 사이, 3월 1일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 사이로 하루 새 5도 내외 하락하겠다.

중부내륙의 기온 하강 폭이 특히 크겠는데 서울 기준 최저기온 예상치를 보면 29일 영상 3도, 3월 1일 영하 5도, 3월 2일 영하 7도 등이다.

중부내륙은 3월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져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겠다.

3월 2일 오후부터 3일까지는 꽃샘추위를 부른 고기압이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해 우리나라에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평년 수준까지 오르겠다.

이후 3월 4~5일 다시 우리나라 남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전국에 비, 강원에는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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