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해외 생산 기지에서 코로나 이후 최대 해외 생산량을 달성했다.
2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해외 생산 기지 13곳에서 367만8831대의 완성차를 생산했다.
현대차는 미국·인도·중국·튀르키예·체코·브라질·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8곳에서 224만3069대, 기아는 미국·중국·슬로바키아·멕시코·인도 등 5곳에서 143만5762대를 만들었다.
양사의 생산량 합산 수치는 전년(357만4796대) 대비 2.9% 증가했으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388만3천325대) 이후 4년 만의 최대 해외 생산량이다.
현대차·기아는 코로나 이후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와 자동차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도에서 108만4878대를 만들면서 역대 최다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미국에서는 2016년 이후 최다 연간 생산인 72만7000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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