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라오스 진출…K-유통 영향력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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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대형마트 최초 라오스 진출…K-유통 영향력 넓힌다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2월 23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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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이마트가 엘브이엠씨홀딩스(코라오그룹)의 투자회사인 'UDEE.Co.,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하고,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

이마트와 계약을 체결한 UDEE.CO.,Ltd는 올해 하반기 이마트 1개점, 노브랜드 3개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10년 내 이마트 20개점, 노브랜드 70개점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라오스는 약 750만명의 인구를 가직 있으며,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쌓인 내륙국이다.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 아직 대형마트가 없어 유통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본계약은 국내 대형마트 최초 진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마트는 라오스 국민들에게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가진 이마트·노브랜드 전문점을 선보이며, K-유통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2016년부터 베트남·몽골·필리핀에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하고 각국에 진출해 'K-유통'을 퍼트리고 있다. 

2016년 진출한 베트남 이마트(3개점)의 지난해 매출은 7년만에 약 3.5배가량, 몽골 이마트(4개점)의 경우 2016년 대비 약 9배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2019년 진출한 필리핀 노브랜드 전문점 역시 17개점으로 점포수가 크게 늘어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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