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그룹, 업계 최대 규모 연구·개발 인력 보유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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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업계 최대 규모 연구·개발 인력 보유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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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84명·석사 312명 포함 600여 명 보유
전체 임직원 중 28% 이상, R&D 부문 담당
사진=한미그룹 제공
사진=한미그룹 제공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 중 28% 이상이 연구개발(R&D) 부문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되며 업계 최대 규모의 연구인력을 선보였다.

한미그룹은 22일 현재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임직원 중 의사, 수의사, 약사는 모두 76명으로 대부분 R&D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한미그룹은 2023년 11월 혁신신약 개발의 요람인 동탄 R&D센터 조직을 기존의 '바이오'와 '합성'으로 나누는 방식에서 벗어나, '질환(비만/대사, 면역/표적항암, 희귀질환)' 중심으로 세분화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당 조직개편의 방향은 기술 융합과 연구원들 간 소통·협력을 극대화해 세상에 없는 '혁신'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것이었다.

최근 한미그룹의 재무 여건 때문에 매출 대비 20%씩 R&D에 투자하던 기조가 13%대까지 줄어들기도 했지만, 'R&D는 한미의 핵심 가치'라는 경영 철학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지난 10월 식약처의 임상 3상 승인 후 2개월여 만에 첫 환자 등록까지 이뤄지는 등 속도감 있는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임성기 창업 회장이 숙제로 남기고 떠난 한미의 R&D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라며 "지난 기간 축적해 온 기술에 더해 세포 유전자, 표적 단백질 분해, mRNA, 항체-약물 중합체 등 신규 모달리티 발굴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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