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 발행 58% 급감…유상증자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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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식 발행 58% 급감…유상증자 감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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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줄며 주식 발행 규모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2777억원으로 전월(6572억원) 대비 3795억원(57.7%) 급감했다.

유형별로 보면 기업공개(IPO)는 1842억원으로 전월(1813억원) 대비 29억원(1.6%) 늘었지만 유상증자가 935억원으로 전월(4759억원) 대비 3824억원(80.4%) 줄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25조1140억원으로 전월(15조381억원) 대비 10조759억원(67.0%)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9조9765억원으로 전월(7405억원) 대비 2360억원(1247.3%)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금감원은 고금리 기간 중 발행된 중·단기채 만기 도래 등으로 채무상환 용도의 일반회사채 발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채는 14조7670억원으로 전월(13조1446억원)보다 1조6224억원(12.3%) 증가했다.

증권채 발행규모(1조8700억원)는 전월(18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이는 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단기 자금 의존도를 낮춘 결과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지난달 3705억원 발행돼 전월(1조1530억원) 대비 7825억원(67.9%) 줄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8조7755억원으로 작년 12월 말(641조3262억원)보다 7조4493억원(1.2%) 늘었다.

기업어음(CP) 발행은 지난달 37조1982억원으로 전월(32조157억원) 대비 5조925억원(15.9%) 불었다.

같은 기간 단기사채 발행금액은 73조9090억원에서 67조6920억원으로 6조2170억원(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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