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지난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아파트의 후속 공급 단지가 공개됐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인천 검단신도시 3개 블록(RC1, C1, C9-1BL)에 전용면적 84·97·99·119㎡, 총 682실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넥스트브이시티PFV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16일 오후 1시 기자가 견본주택을 가보니 현장은 평일 오후 시간대라 한산한 분위기였다. 노부부와 젊은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의 내방객들이 꼼꼼히 단지 모형도 주위를 맴돌며 관계자들에게 여러 질문들을 쏟아냈다. 

내방객들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가칭 101역)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부터 분양가 적정여부 등 투자가치를 고민하고 있었다. 

20대의 한 내방객은 "인천에서 부모님과 오래 살았는데 독립할 계획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다"며 "직장이 서울에 있어 교통망이 좋아지면 출퇴근하기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지는 교통망 호재가 돋보인다. 신설역 역세권인데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GTX-D(예정) 노선도 논의되고 있다. 신설역은 2025년 개통예정이다.

GTX-D 노선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검단·청라에서 서울 삼성까지 30분, 인천 영종에서 서울 삼성까지 4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전용면적 84㎡OA타입과 119㎡OE타입 총 2개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오피스텔이어서 발코니 확장 부분, 즉 서비스 공간은 없었다.

대신 무상제공 품목이 눈에 띄었다. 3구 인덕션, 빌트인 전기오븐, 현관 중문, 주방벽·상판(엔지니어드스톤), 거실 아트월(유럽산 세라믹타일), 거실·복도·주방 벽 시트 판넬 등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가 최소 5억원에서 5억2000만원, 99㎡가 6억원에서 6억4000만원, 119㎡가 7억원에서 7억5000만원 선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조금 높다는 지적이 있으나 공사비·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원가가 높아졌다"며 "대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다"고 말했다.

단지 주변으로는 대규모 중심상업지구가 갖춰져 있는가 하면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가 가까우며 바로 앞에는 계양천 수변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또 아라센트럴파크, 두물머리공원 등 다수의 녹지공간이 인접해 여가 및 산책, 휴식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인천아람초, 인천이음초, 인천이음중, 원당고 등이 있고, 국·공립유치원인 인천검단꿈유치원(3월 개원 예정), 인천영어마을, 중심상업지구 학원가 등이 인접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이다 보니 투자수요가 높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지난해 검단신도시 청약 시장이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 이번에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작년 10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11.51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주택소유 여부나 거주지역과도 관계없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접수를 시작으로 23일 당첨자 발표, 24일~25일 2일간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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