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배 KKR 대표, 하버드대 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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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배 KKR 대표, 하버드대 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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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배 CEO와 케네스 프레이저 전 머크 CEO 이사 임명
배CEO, 세계 3대 사모펀드 수장 맡은 한국계 미국인 엘리트
조지프 배 KKR 공동대표. KKR 웹사이트 캡처
조지프 배 KKR 공동대표. KKR 웹사이트 캡처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조지프 배(한국명 배용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하버드대학교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배 CEO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세계 3대 사모펀드인 KKR의 수장을 맡아 눈길을 끄는 인물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대 이사회는 4일(현지시간) 배 CEO와 케네스 프레이저 전 머크 CEO를 신임 이사로 임명했다.

배 CEO는 현 이사인 폴 피니건 매디슨 디어본 파트너스 회장의 후임으로 임명됐으며, 프레이저 전 CEO는 지난해 6월 이사직에서 물러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 창업자의 공석을 채울 예정이다.

앨런 M. 가버 하버드대 임시 총장은 "두 사람이 회사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대한다"라며 "그들의 리더십 자질, 폭넓은 전문성과 경험, 고등 교육과 하버드에 대한 헌신으로 인해 하버드는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CEO는 2021년 가을 KKR의 회사 공동 창업자 헨리 크래비스와 조지 로버츠가 물러나자 스콧 너탤과 함께 공동대표에 오른 인물로, 월가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계 금융인으로 꼽힌다. 그는 하버드대 이사회에서 금융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기부금 모집을 주도했다.

하버드대 이사회는 하버드대 출신 인물들로 구성되는 하버드대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이사회 정원은 지난 2010년 7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기업, 정부, 대학 등 주요 기관의 전현직 수장들로 이뤄졌으며, 대학의 재정 건정성과 주요 결정 및 총장 선출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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