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실패 통해 배우고 혁신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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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실패 통해 배우고 혁신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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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 명 직원들과 열정 토크쇼 갖고 연일 '소통 행보'
"혁신 과정서 실패 두려워 않고 도전 나설 수 있어야"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직원들에게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또 혁신을 지속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혁신 과정에서 조직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신 대표가 지난달 말과 이달 초 본사에서 근무하는 1200여 명의 직원들 모두와 2시간 가량씩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5일 밝혔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대표는 광화문 본사 23층 대강당에서 최근 열흘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직원들과 열정 토크쇼를 진행했다.

신 대표는 직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필요하다"라며 고객의 문제를 찾고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과 이 과정에서 건강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실패는 성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또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보험사업자는 고객들이 생명보험을 통해 미래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상부상조'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경영 철학을 전했다.

그러면서 "보험사는 단순히 보험금 지급을 넘어 역경에 부딪힌 고객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활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종합 솔루션 제시를 통해 고객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 대표는 지난해 7월 열린 하반기 경영현황설명회에서 MZ세대(1980~2010년대 초반생) 직원들만 별도로 초청해 1시간 이상 건강한 조직문화를 놓고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신 대표는 "X세대 상사를 무조건 '꼰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상호 간의 차이점을 잘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X세대 상사를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구성원과 세대 간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최근에는 교보증권 등 13개 관계사 대표와 준법감시담당자 등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룹 내부통제와 관련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배구조법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인 윤리적 경영 실천을 위한 자발적인 내부통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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