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KT스카이라이프 신임 대표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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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KT스카이라이프 신임 대표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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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공직자 취업심사 통과…3월 주총서 공식 선임
언론인, 기업인 등 거쳐 다양한 분야 이력 가진 재원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신임사장 내정자(사진=KT스카이라이프)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신임사장 내정자(사진=KT스카이라이프)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최영범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KT스카이라이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최영범 전 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기업인을 거쳐 2022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역임해 다양한 분야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최영범 전 수석을 신규 대표 이사에 선임했다.

최 전 수석은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1월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를 통과했다. 

최 전 수석은 정무직 공무원 출신인 만큼 민간 기업인 KT스카이라이프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직자윤리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심사 결과, 최 전 수석은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최 전 수석을 이사회에서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최 전 수석은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85년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로 입사한 뒤 1991년엔 SBS 원년멤버로 합류했다. 2004년 정치부장, 2009년 보도국장, 2013년 보도본부장 등을 거쳐 경영지원본부장까지 지냈다.

2018년에는 효성그룹에 부사장(홍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기업인이 됐다. 그러다 2022년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맡았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공직자윤리위 취업심사 승인에 따라 이사회에서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되었고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그룹과 관련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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