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56%·배 41%·감 39%↑…설 앞두고 성수품 물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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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56%·배 41%·감 39%↑…설 앞두고 성수품 물가 '비상'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2월 02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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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오른 가격에 선뜻 손 가지 않는 과일
21일 서울 시내 한 재래시장에서 시민들이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날씨 탓에 생산이 줄어 치솟은 과일값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으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와 배 물가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6.8%, 41.2% 급등했다.

작황 부진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치솟기 시작한 사과값 상승률은 작년 9월 56.3%, 10월 74.7%, 11월 56.8%, 12월 54.4%를 기록하는 등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사과는 수입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올해 수확 철이 오기 전까지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평소라면 사과 대신 다른 과일을 눈길을 돌릴 수 있겠지만, 설 명절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고르는 서민들의 지갑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성수품인 감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9.7% 올랐다.

밤은 7.3% 올랐는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8%)보다는 높은 편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배·축산물 할인행사
 29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배·사과 등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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