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냉동 치킨, 제품 가격차 최대 3.8배…맘스터치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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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냉동 치킨, 제품 가격차 최대 3.8배…맘스터치 가장 저렴"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2월 01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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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시중에 판매 중인 냉동 치킨 제품이 포화지방, 나트륨 등을 과다하게 섭취할 수 있어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가격 차이는 100g 기준 최대 3.8배 수준이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냉동 치킨 10개 제품(뼈있는 치킨 5개·순살치킨 5개)의 주요 영양성분, 안전성을 시험하고 크기, 가격 등을 제품별로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0종 조사 대상 제품 중 '슈넬치킨(GS리테일)'이 뼈를 제거하고 먹을 수 있는 부위인 '가식부' 100g 당 포화지방 19.9mg, 단백질 함량 19g, 나트륨 함량 696mg으로 가장 높았다.

냉동 치킨 구매 이력사 1000명을 대상으로 1회 섭취량을 설문 조사한 결과 400~600g 포장 제품을 반 봉지 섭취한다는 대답이 37.3%로 가장 많았다.

이를 고려해 만약 가식부 300g을 섭취할 경우 냉동 치킨 제품에 따라 포화지방은 7.5g~24.9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비율 50~166%), 나트륨은 1122~2088mg(56~104%)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어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타났다.

가식부 300g은 뼈있는 치킨은 7조각, 순살치킨은 10조각 정도에 해당한다.

조상 대상 제품 간 100g 기준 가격은 최소 950원(시그니처 순살치킨, 맘스터치앤컴퍼니)에서 최대 3660원(고메 소바바 치킨 소이허니봉, CJ제일제당)으로 제품 간 3.8배 차이가 났다.

이밖에 제품별 단맛과 짠맛에 차이가 있었고, 보존료와 미생물 안전성 시험에선 10개 제품 모두 식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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