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업계, 줄어든 성과급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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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업계, 줄어든 성과급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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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국내 배터리 업계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성과급을 줄이면서 임직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3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9일 임직원에게 2023년도 경영 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평균으로 보면 약 362% 정도며, 지난해 지급률 870%와 비교하면 500% 이상 감소했다. 성과급이 대폭 줄어들면서 직원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노조는 지난 30일 성과급 축소가 불공정 분배라며 규탄 집회를 열었다.

삼성SDI도 전자 재료 부문을 중심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 초과 이익 성과급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삭감됐기 때문이다. 성과급 규모를 발표하지 않은 SK온은 성과급 책정에 대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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