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본격 개막…2월 수도권 1만16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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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본격 개막…2월 수도권 1만16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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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2월 수도권에서 1만여 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총선을 앞두고 있는 데다 청약홈 개편이 더해지면서 분양 시장이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2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는 17개 단지, 총 1만167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전년동월 4585가구가 분양한 것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곳, 1178가구 △경기 8곳, 7041가구 △인천 6곳, 3460가구 등이다.

앞서 올해 분양 물량은 2~3월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분양 현장들은 통상적으로 총선 시즌을 피해 분양 일정을 잡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선거에 쏠리다 보니 홍보가 어렵고, 선거 이후 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이 큰 만큼 보통 총선 이전에 분양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오는 3월 한국부동산원이 청약홈 개편에 나서면서 사실상 분양이 중단될 것으로 보이자 2월에 분양 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통상적으로 설 연휴가 끝나고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지만, 올해는 3~4월에 이슈가 많은 만큼 건설사들이 최대한 많은 물량을 쏟아내는 모습"이라며 "특히 수도권 전셋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인기 지역 내 알짜 단지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2월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이 노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흥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양재역까지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반경 1km 내에 용인시청이 위치해 있으며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세무서 등 다양한 행정기관 이용이 편리하다. 

DL이앤씨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40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공용부와 외관에 커튼월룩(주동) 설계를 도입하고, 문주 및 주출입구 디자인 특화, 경관조명 특화, 동 저층부 옥상 유리난간, 옥상정원, AI주차유도관제시스템, 60mm 층간차음재 등이 적용된다.

일신건영은 경기도 고양시 풍동2지구 3블록 일원에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529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풍동 인근지역에만 13개의 공공교육기관이 있으며 풍동초, 은행초, 풍동중, 풍산중, 세원고, 풍동고와 수도권 3대 국제고등학교 중 한 곳인 고양국제고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교통 환경으로는 고일로, 고양대로 등을 통해 자유로 진출이 용이하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수원문산고속도로 등 주변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580가구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영통초, 영통중, 영일중, 영덕고교 등을 비롯해 반경 1km 내 10여개의 학교가 위치해 있다. 단지 내에 현관워크인,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등 최신 특화설계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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