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일 관광객 상호 1위…일본 방문 한국인이 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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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일 관광객 상호 1위…일본 방문 한국인이 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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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4년 01월 31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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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일본 관광객 232만명…중국 제치고 11년 만에 1위
일본 방문 한국인은 696만명…엔저에 방한 규모의 세 배
코리아그랜드세일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한 11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4.1.11

지난해 한일 양국의 관광객이 상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정상회담에 따른 양국 관계 개선과 한류, 엔저 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232만명으로 한 해 외국인 관광객 1천103만명의 21.0%를 차지했다.

이는 중국 관광객(202만명)보다 30만명 정도 많아 1위에 올랐다.

일본 관광객이 1위를 차지한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2012년 당시 일본 관광객이 352만명으로 31.6%를 차지해 1위였고, 2위 중국 관광객은 284만명이었다.

지난해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 관광객이었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2천507만명 중 한국 관광객은 696만명으로 27.8%를 차지해 1위였다.

이어 대만(420만명), 중국(243만명), 홍콩(211만명), 미국(205만명) 등 순이었다.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 수는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의 3.0배에 이른다.

올해 일본 방문 관광객 증가, 한국인이 가장 많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하고 있다.

이처럼 양국 간 관광 교류가 활발한 것은 양국 정부가 코로나 이후 입국 규제를 대거 풀면서 양국 간 항공 노선이 증편된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또 지난해 3월 도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개선된 영향도 있다.

특히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데는 엔화 약세가 한몫했다.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이 증가한 데는 교류 확대 속에 한류가 다시 인기를 끈 것도 하나의 배경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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