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네이버가 누구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에서 방송이 가능하도록 한다.
치지직은 지난 30일 공지를 통해 "2월 19일부터 누구나 치지직 스튜디오 접근 및 방송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누구나 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비 수급과 서비스 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 그간 심사를 통과한 스트리머에게만 방송 권한이 부여됐지만 앞으로는 모든 스트리머에게 방송 기회가 제공된다.
다만 스트리머 신청자가 살인·성범죄·폭력·마약·아동 학대 등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경우와 △가혹 행위 △개인정 보 무단 공유 △모욕 △협박 △명예 훼손 △성적 수치심 유발 △허위 정보 전파 △차별 조장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는 방송이 제한될 수 있다.
이번 방송 가능 확대 조치는 트위치의 한국 시장 철수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용자 유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치지직의 서비스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판단되면 상반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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