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손보 "결빙사고 12~1월 집중…블랙아이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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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보 "결빙사고 12~1월 집중…블랙아이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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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 위해 평소 감속운전 등 안전운전 습관 중요"
"결빙 사고 발생 시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활용해야"
사진=악사손보 제공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겨울에는 연일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 도로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결빙에 의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라며 주행 중 결빙도로 위 교통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악사손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겨울철 결빙도로 안전운전 수칙'을 23일 배포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4609건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결빙 교통사고(4609건) 중 76%(3488건)가 12월~1월에 집중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고 100건당 2.3명으로, 도로가 얼지 않았을 때의 치사율(100건당 1.5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도로 대비 고속도로에서 결빙 시 치사율은 16.1%로 비결빙 상태보다 무려 3.4배 높았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 교통사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야기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쉬워 겨울철 운전자들은 예기치 못한 결빙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한 운전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터널이나 급커브 구간 등 결빙 취약구간에서의 주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다. 특히 결빙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일반 도로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주행 중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할 필요가 있다. 

평소 감속 운전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며 결빙 구간에서는 급제동·급회전·급핸들조작 행위를 삼가야 한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해 빙판길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블랙아이스 등 도로여건이 걱정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황에 따라 자차를 필수로 운행해야 하는 경우 본격 차량 운행 전에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어 있는지 점검하고 미끄러운 노면 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겨울철 전용 타이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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